IM선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총 176명이 됐다.
MTS 과정은 청년부 선교사 양성 과정으로, 학생 등이 함께 합숙하는 `기숙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잇는 사례에서 1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7명으로 늘었다.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이 24명, 어린이집 관련이 13명, 광산구 TCS국제학교 관련이 110명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학생과 교직원들이다.
방대본은 광산구 TSC국제학교 감염 사례와 관련해 "초기 확진자들의 발병률이 80.7%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거주지별 접촉자를 조사하는 동시에 선제적 검사도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IM선교회, IEM 비인가 대안교육시설, TCS 비인가 대안교육시설을 방문했거나 해당 시설과 관련된 사람들은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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