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선별지원이 바람직"...홍남기 "공감한다"

조현석 부장

입력 2021-01-27 16: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제통화기금, IMF 연례협의 미션단이 한국이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려면 피해 계층에 대한 선별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아태국 부국장보 및 한국 미션단장은 2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화상 접견에서 한국 경제정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바우어 단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으로 대다수 국가가 큰 폭의 역성장을 겪었으나 한국이 -1.0% 성장 성과를 낸 것은 효과적인 방역과 정책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충격에 잘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경제회복이 견고하지 않고 불균등한 만큼 회복을 가속하려면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며 피해 계층에 대해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주요국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수출 개선과 재정의 충실한 버팀목 역할에서 기인했다"며 "올해 3.2% 성장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MF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 권고에 공감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빠른 채무 증가 속도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별지원과 관련해서는 "IMF가 언급한 `불균등한 성장`에 공감한다"며 "상황을 보아가며 필요시 `K자형 회복`이 되지 않도록 피해 계층을 선별적으로 두텁게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화답했다.
홍 부총리는 "위기 대응 과정에서 급격히 증가한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등을 야기할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며 "시중의풍부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과 같이 생산적인 곳에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에서 IMF는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를 위한 재정준칙 도입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홍 부총리 역시 재정준칙 도입은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