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 한파로 기온 '뚝'…태풍급 돌풍과 함께 눈 예보

입력 2021-01-28 06:52   수정 2021-01-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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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8일은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위가 다시 찾아오는 가운데 전국에 돌풍과 함께 눈이나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 서부, 제주도에는 낮 한때 진눈깨비나 눈이 내리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눈 소식이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2∼7㎝, 경기동부·강원도(동해안 제외)·경북북동산지·전라권(전남남해안 제외)·제주도산지·충북·울릉도·독도에는 3∼10㎝ 눈이나 5㎜ 안팎의 비가 오겠다.


전라동부내륙과 제주도 산지에는 15㎝이상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인천·경기서부·경북권내륙(북동산지 제외)·경남서부·전남남해안·충남권·제주도(산지 제외)·서해5도는 1∼5㎝의 적설량 혹은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나 5㎜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내리는 눈은 진눈깨비로 시작됐다가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으로 변해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4도, 인천 0.3도, 수원 -1.7도, 춘천 -3.0도, 강릉 2.0도, 청주 -0.5도, 대전 -0.7도, 전주 -0.2도, 광주 2.2도, 제주 6.3도, 대구 1.1도, 부산 4.5도, 울산 2.1도, 창원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0∼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 먼 바다에서는 최고 8.0m 이상 매우 높은 물결이 일면서 해상사고 우려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남해 1.0∼6.0m, 서해 1.5∼6.0m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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