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UAM 협력체계 구축…"미래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

입력 2021-0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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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한국교통연구원, 기체-버티포트-서비스 구축
UAM 버티 허브 구축 조감도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UAM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4개사는 UAM 기체개발과 UAM 이·착륙 터미널인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 운항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에 이르는 ‘UAM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U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UAM 시장에 진출해 에어택시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항행·관제 부문의 ICT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센서와 레이다·항공전자 기술과 저소음·고효율의 최적 속도를 내는 틸트로터(Tilt Rotor) 기술이 적용되는 ‘버터플라이’는 100% 전기로 구동돼 친환경적이며, 활주로가 필요없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타입이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Vertiport)의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항 서비스·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선도기업들과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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