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잭팟' 또 터질까…기관·외국인 '쌍끌이' [박해린의 뉴스&마켓]

박해린 기자

입력 2021-01-28 17:39   수정 2021-01-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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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박해린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계속해서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죠.
    박 기자, 오늘과 같은 하락장에서도 대우건설 주가 움직임 긍정적이던데요.
    저희가 대우건설은 지난해 이라크에서 2조9천억원 규모의 항만 프로젝트를 수주했단 소식 다뤘었잖아요.
    오늘은 무슨 일입니까?
    <기자>
    지난해 실적이 굉장히 잘 나와줬기 때문입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2,5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5.4%나 늘었습니다.
    <앵커>
    시장에서 이미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결과 아닙니까?
    <기자>
    잘 나와줄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실적 발표 전 증권사들이 추정한 전망치와 이번 실적을 비교한 자료를 가져와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시장 전망치를 두 배 넘게 뛰어넘었죠?
    <앵커>
    그렇네요.
    보통 추정치가 엇비슷하게 맞던데요. 이렇게까지 차이가 많이 났군요. 시장이 반응할만했네요.
    오늘 수급은 어디서 들어왔습니까?
    <기자>
    오늘과 같이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로 자금을 뺀 와중에도 대우건설은 순매수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박 기자, 오늘 상승분은 지난해 성과에서 나온 것이라면,
    앞으로도 주가가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선 올해 실적도 잘 나와줘야 할 텐데요.
    지난해에 워낙 잘했으니 올해 웬만큼 잘해선 티도 안날 것 같습니다.
    <기자>
    대우건설은 오늘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3년간 수주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올해 11조2천억원을 제시했고, 내년 13조1천억원, 내후년에는 14조4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앵커>
    지난해 목표액은 얼마였나요?
    <기자>
    12조8천억원이었는데 실제론 13조9천억원가량을 해내면서 목표액의 109%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앵커>
    올해나 내년에도 초과 달성할 수도 있지만 일단 목표액 자체만 보면 지난해보단 자신이 없다는 얘기로도 들리는데요.
    올해 실적은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저도 그 부분이 의아했는데요.
    지난해 해외 수주액은 이연효과 및 기저효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걸 빼고 계산을 해야 하고, 수주 목표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다고 해석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또 지난해 연말에 해외에서 수주한 건들이 실적에 반영되는 건 올해 이후가 될 것이기 때문에 향후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물론 착공 시기에 따라 매출에 반영되는 시기는 다르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하고요.
    또 수익성이 좋은 LNG 사업 등을 대거 수주했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잖아요. 특히 해외 현장에서의 불확실성은 우려 요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그렇군요.
    박 기자, 올 초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공급에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잖아요.
    이 부분에서도 기대되는 것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목요일 25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니 눈여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우건설은 2년 연속 민간 주택 공급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고요.
    대우건설 측은 올해도 주택 분야에서 총 3만5000여 가구의 주거상품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이 중 4천여 가구는 자체 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수익성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박 기자, 증권사들은 대우건설의 주가가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나요?
    <기자>
    7천원 위로 보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7,600원을 제시했고요.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은 7,000원, 유안타증권은 7,200원이 적정하다고 봤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해린 기자와 저는 다음주 월요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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