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김태우의 운명은.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대왕대비(배종옥 분)의 동생이자 궁중 권력의 중심 김좌근 역으로 빨간 맛 연기를 보이고 있는 김태우의 극 중 운명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13, 14회 방송에서 철종(김정현 분)이 스스로 꾸민 암살 계획으로 인해 함정에 빠지며 파직 위기에 놓인 김좌근(김태우 분)은 어명을 받아들이지만 억울함을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청했다. 이어 비밀 장부를 손에 넣고 이를 빌미로 대신들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협박했지만, 김소용(신혜선 분)의 독살 계획까지 물거품이 되면서 대왕대비가 김좌근에게도 책임을 안고 가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또 틀어질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김태우는 극중 김좌근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대체불가 열연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궁중 권력을 두고 벌어지는 악행의 중심에 선 그의 냉혈한 눈빛과 날 선 대립, 독보적인 위엄을 과시하는 김태우는 자신만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을 한층 쫄깃하게 만들며 몰입도 높이는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에 과연 김좌근이 어떤 선택을 할지 호기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김태우가 남은 방송에선 어떤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15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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