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코로나19 3차 전국 확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와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과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인구 1억의 베트남에서 지난 28일 지역 감염이 확인되고 3일간 무려 2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최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보도에서 "베트남이 지난해 신속한 집단 검사와 중앙 집중식 방역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국내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최저로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확산세는 매우 빠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13차 전국공산당대회에 참석 중인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전날 베트남이 1분기 이내에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푹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3천만 회(도스)분 구매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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