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에도 2주 연속 40%대 유지

입력 2021-02-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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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5%포인트 내린 42.5%를 기록,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부정 평가는 0.4%포인트 하락한 52.8%였다. `모름·무응답`은 4.7%였다.
긍정 평가는 서울(6.6%p↑)·TK(3.7%p↑)·충청권(2.3%p↑), 20대(5.9%p↑), 무당층(2.9%p↑), 진보층(4.9%p↑) 등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호남권(12.3%p↑), 60대(4.1%p↑)·30대(2.3%p↑), 정의당 지지층(7.2%p↑), 보수층(3.9%p↑) 등에서는 부정 평가가 올랐다.
이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5∼29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정당 지지율은 서울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3%포인트 상승한 33.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5%포인트 내린 28.9%였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국민의힘을 제친 것은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9주 만이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6.9%포인트 오른 35.6%, 민주당은 2.4%포인트 오른 33.7%로 1주 만에 다시 순위가 뒤집혔다.
전국 지지율은 민주당이 0.4%포인트 내린 32.4%, 국민의힘이 1.1%포인트 오른 29.7%였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진영 내에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며 지지층 결집력이 높아진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7.5%, 정의당 4.2% 등이었다.
특히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논란 속 0.9%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1대 총선 직전인 작년 3월 3.7%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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