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 ‘허쉬’, 종영 아쉬움 달랠 ‘하드털이’ 미공개 스틸 대방출

입력 2021-02-02 08:10  




‘허쉬’가 막판까지 숨통을 조이는 긴장감과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JTBC 금토드라마 ‘허쉬’ 측은 2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아쉬움을 달랠 미공개 스틸을 대방출했다.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는 폭넓은 공감대로 시청자들을 쉼 없이 웃고 울렸다. 또한 한준혁(황정민 분)의 변화를 기점으로 예측 불가한 반전 전개가 이어지며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14회에서는 한준혁의 거침없는 행보가 그려졌다. 한준혁은 박명환(김재철 분) 사장의 절대적 신뢰를 얻었고, 이를 빌미로 비밀 금고의 실체를 확인하게 됐다. 한준혁은 깊숙이 봉인되어 있던 인턴 오수연(경수진 분)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 문을 열었다. 하지만 수차례 발각의 위기를 넘기고 가까스로 집무실을 나서는 찰나, 미처 닫히지 못한 문이 다시 열리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허쉬’는 회를 거듭할수록 ‘꿀잼’ 지수를 상승시키며 시청자들을 전율케 하고 있다. 그 가운데는 황정민, 임윤아를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진가가 특히 빛을 발했다. 이날 공개된 미공개 스틸컷에서도 매일한국 패밀리의 남다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나 혹은 우리 가족과 닮은 현실 공감형 캐릭터부터 어디에나 있을 법한 분노 유발 캐릭터까지, 생생하고 맛깔나게 그려낸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황정민, 임윤아는 기대 이상의 시너지로 극을 이끌었다. ‘고인물’ 기자 한준혁과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는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했다. 냉혹한 현실 속에 차갑게 식어버린 열정도 다시 뜨겁게 끓어올랐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두 사람의 모습은 ‘과몰입’을 유발하며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H.U.S.H’ 멤버 김원해, 이승준, 유선, 정준원의 활약도 대단했다. 월급쟁이 기자를 자처할 수밖에 없는 가장의 무게와 부모의 책임감을 보여준 정세준(김원해 분), 김기하(이승준 분), 양윤경(유선 분), 그리고 최악의 경우인 줄 알면서도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던 청춘의 고달픔을 그려낸 최경우(정준원 분)는 ‘밥벌이’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펜보다 강하다는 밥이 말이야. 저 혼자 얼마나 비싼 밥을 먹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랑 같이 얼마나 맛있게 먹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 남기지 않고 맛있게 싹 다 먹을 수만 있다면 충분하잖아, 다 같이”라는 양윤경의 대사처럼 이들의 돈독한 우정과 끈끈함 팀워크는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매일한국의 공식 ‘빌런’ 3인방 손병호, 김재철, 이지훈의 연기는 압도적이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 분), 젠틀함 너머 이중적 얼굴을 지닌 사장 박명환, 욕망으로 가득 찬 기조실장 윤상규(이지훈 분)는 한준혁이 15층에 입성한 후반부 전개에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한준혁과 이지수가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 가운데, 이들과의 대립 구도는 더욱 팽팽하게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세상 엉성하지만 누구보다 유쾌한 엄성한(박호산 분),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파워 허당 이재은(백주희 분)도 빼놓을 수 없다.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발산하며 ‘캐릭터 맛집’을 탄생시킨 배우들의 활약이 남은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허쉬’ 제작진은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는 역시 완벽했다. 덕분에 ‘허쉬’와 매일한국이 더욱 풍성하게 채워지고, 시청자분들도 함께 울고 웃으며 지켜봐 주신 것 같다”며 “아직도 많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한준혁, 이지수 외에도 매일한국 월급쟁이 기자들의 마지막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허쉬’ 15회는 오는 5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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