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11년 만에 현금배당 결의…배당성향 13.8%

김보미 기자

입력 2021-02-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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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이 2020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사회에서 액면가 대비 2.0%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시가 대비 1.84% 수준이며, 배당성향은 약 13.8%다.
배당 관련 사항은 3월에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우리종합금융의 2020년 영업이익은 687억원, 당기순이익은 6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6%, 18.0% 증가한 수치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 증대와 금융 주관 등 IB 업무의 확대로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4.5%, 2.9% 증가했다"며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결손금이 해소됐고, 배당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 11년만에 배당을 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상승세가 주가에도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IR 활동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적정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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