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외국인 2명이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13일 확진된 부산 동구 거주 러시아인의 유전체 검사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당시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질병관리청에 유전체 검사를 의뢰했고 최근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치료를 받고 12일 만인 지난달 25일 퇴원했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가 최근 발생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지표환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환자와 접촉한 2명은 코로나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영국에서 입국한 영국인 여성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는데 유전체 검사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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