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찍은 구글…실적 장세로 넘어간 美 증시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1-02-04 06:59   수정 2021-02-08 03:37

게임스톱 2.7% 상승 등 레딧발 종목 반등
스포티파이 8%대 급락 '실적 부진'

알파벳(GOOG) +7.40%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전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구글의 광고 매출은 2020년 초에 비해 크게 반등했다. 이러한 광고 사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6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3%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531억30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구글은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이날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83%가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를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 BNY멜론 락우드 어드바이저스의 맷 포레스터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실적은 그 누가 예상했던 것보다 꽤 강했고 기술주와 집콕주 등 최근까지 강세를 보여온 분야가 시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종 등 아직 볼 것이 많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퀄컴(QCOM) -1.50%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 제조사 퀄컴의 주가는 장 마감 후 공개된 부진한 실적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8%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퀄컴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번 실적은 스티브 몰렌코프 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후임으로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이 선임된다는 발표 이후 처음 나온 성적표다.
●급등주
코스(KOSS) +27.95%
AMC 엔터테인먼트(AMC) +14.71%
익스프레스(EXPR) +5.33%
블랙베리(BB) +3.90%
게임스톱(GME) +2.68%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했던 레딧발 종목들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대부분 반등에 성공했다. 게임스톱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일했던 매트 프란시스를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아마존과 월마트 등에서 풍부한 전자상거래 경험을 쌓은 부사장도 새로 들이기로 했다.
니오(NIO) +3.96%
중국 전기차 3인방으로 불리는 니오가 1월 차량 인도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의 네 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니오의 지난달 전기 SUV 인도 물량은 7,225대에 달했다. 차량 초기 가격을 낮추는 니오의 배터리 구독 프로그램도 니오 차량 수요 증가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급락주
스포티파이(SPOT) -8.06%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4분기 스포티파이의 주당 순이익은 -66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55센트를 밑돌았다. 매출은 21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1억5천만 달러를 살짝 상회했다. 스포티파이는 유료 프리미엄 구독자가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치(MTCH) -7.98%
온라인 데이팅 앱 업체인 매치의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매치는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48센트로 전년 분기보다 4%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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