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로 검색하고 구매 가능한 옴니채널 시스템

입력 2021-02-04 10:27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서비스)
작년 1월20일 국내에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1년이 흘렀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코로나 일상에서 자영업자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식료품과 외식업 시장의 창업자 및 자영업자들은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온라인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유통회사가 있다. 최근 마켓컬리, 쿠팡 등 유통 대기업의 활황 속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70억원을 올린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대표 최우식)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2019년 영업이익이 9억원에 이어 성장세가 뚜렷한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춘추전국시대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아시스의 성장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병행하여 유통하는 옴니채널이다.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인 옴니채널(Omni-Channel)이 이제는 경제용어 이상의 현실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오아시스 성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크다.

특히, 오아시스는 `우리생협오아시스`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각종 소비자의 요구와 수요 등을 캐치하고 이를 온라인몰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경쟁력으로 여느 온라인 쇼핑몰과는 다른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경상남도에 기반을 두고 농축수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미스터아빠(공동대표 서준렬,양원희)라는 신생 브랜드도 최근 온·오프라인을 함께 옴니채널로 운영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생산자와의 계약 재배 라는 차별화 유통 방식과 `생산자 직거래 시스템`이라는 직매입 전략을 통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재구매율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병행 채널과 무농약, 유기농 등 친환경 농산물을 효자 상품으로 한다는 점에서 미스터아빠는 오아시스와 흡사하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거점을 두고 출발한 것은 이색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경남 함안군 산인면 계란, 진주 애호박, 안동사과 등 지역 생산물을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대형 유통사들만이 만든다는 자체브랜드인 PB상품 개발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HMR 연어, 1인 쿠킹박스, 100년 곰탕 갈비탕, 건어물 안주 패키지 등 품목 다변화를 통하여 다양한 고객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 1년이 지난 2021년에도 오아시스는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증설 계획을 밝혔다. 추가로 신규 물류센터 확장과 새벽배송 일 수 증가 등을 통한 외형성장을 앞세워 선언한바 있어 년초부터 업계에서의 관심이 크다.

한편, 미스터아빠는 1인 운영이 가능한 싱글매장, 부부 경영 2인 다정매장, 과일판매&쥬스카페 복합매장 등 자영업자를 위한 신개념 가맹점을 확산할 것이라 밝혔다. 미스터아빠 관계자는 가맹점 모집 하루 만에 경남, 서울, 인천 등까지 가맹점 계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2월 중 경남 창원 내서읍에 이어 창원 중동 소재 가맹점 오픈 등 전국 각지에 순차적 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옴니채널을 통하여 온라인 시장과 더불어 오프라인 시장이 동반 성장하고, 유통업계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들에게 자양분이 되는 사업모델과 지역 경제 활성화 소식이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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