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상승, 테이퍼링 신호?... 공매도 반발 겹친 원·달러, 어디까지 급등?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2-08 12:41   수정 2021-02-08 13:11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올해 들어 두 자리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에는 1123원까지 급등했습니다. 환율 하락을 예상한 기업인들은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게다가 더 우려되는 것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한국 정부의 공매도 조치에 따른 반발로 원·달러 환율은 더 급등할 것이라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는데요.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에도 3대 지수가… 5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았습니까?
    -美 3대 주가, 5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세
    -펀더멘털 장세, 경기 부양책 통과 기대감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 차별화 심화 주목
    -美 국채금리 상승, 장중 1.185%까지 급등
    -적자국채 발행→유통시장 차익 매물 출회
    -10일, 1월 소비자물가 결과 따라 출렁일 듯
    -10일 파월, 뉴욕 비지니스클럽 강연 주목

    Q.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1123원까지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美 달러 가치, 코로나 이후 3단계로 구분
    -제1단계, 코로나 직후 美 대선 직전까지 기간
    -원·달러, 작년 3월 1285원→美 대선 전 1135원
    -달러 가치, 美 대선 결과 추가 하락 변곡점
    -2단계, 바이든 당선 확정 이후 달러 약세 지속
    -대선 표결 중 1148원 급등 이후 1082원 급락
    -트럼프 패배 확정 후 3단계, 1082원→1123원

    Q.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 원·달러 환율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상승하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바이든 정부, 환율 ‘시장에 맡긴다’ 원칙
    -트럼프 정부, 인위적인 달러 약세 정책 추구
    -출범 초 달러 강세, 정상으로 복귀되는 현상
    -달러 가치, ‘Mars’보다 ‘Mercury’요인 더욱 중요
    -CBO, 올 하반기 들어 코로나 사태 이전 복귀
    -10년물 국채금리 1.185%, 코로나 이전 복귀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세, 동일한 차원

    Q.Mars 요인 차원에서 바이든 정부가 강한 달러 정책을 추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닙니까?
    -바이든, “미국이 돌아왔다” · “미국을 되찾자”
    -트럼프로 훼손됐던 ‘달러 기축통화 위상’ 회복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4대 현안 해결’ 주력
    -①실물경기 회복 ②중하위 계층 고용 창출
    -③K자형 양극화 구조 완화 ④자산거품 해소
    -강한 달러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한계 있어
    -policy mix, 대규모 재정 부양책+초금융완화

    Q.바이든 대통령이 동맹국과의 합의를 강조한 만큼 인위적으로 달러 가치를 끌어올릴 가능성은 없습니까?
    -킹스턴 체제 이후 달러 가치, 두 가지 변곡점
    -1985년, 美·日 무역적자 축소 위해 ‘플라자 합의’
    -1995년, 일본 경제 부양 목적 ‘역플라자 합의’
    -역플라자 합의 당시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
    -루빈 독트린, 엔·달러 환율 79엔→148엔 부양
    -‘트리핀 딜레마’ 빠진 달러, 옐런 독트린?
    -합의 파트너가 중국, ‘옐런 독트린’ 의미 없어

    Q.바이든 정부가 동맹국과의 합의를 강조한 만큼 최근 들어 위안화 움직임과 원화 움직임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것도 같은 이유로 봐도 되겠습니까?
    -원-위안화 간 동조화, 연초 들어 크게 약화
    -동조화 계수, 작년 0.7→올해 들어 0.3으로 급락
    -위안화 절상 속 원화 절하 되는 날도 많아
    -올해는 원화-위안화 동조화 크게 약화될 듯
    -환율보고서, 매월 4월과 10월 중순 시기 복원
    -바이든 정부 첫 보고서, 올해 4월 15일 전후 예상
    -韓, 작년 하반기 보고서 ‘환율감시대상국’ 지정

    Q.일부에서는 중국보다 뒤진 디지털 달러화를 도입하고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달러 가치를 강세로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파월 “디지털 달러,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미중 간 마찰, 디지털 통화 주도권 뺏겨
    -코로나 이후 디지털 콘택트 시대 앞당겨져
    -경제활동지역,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이동
    -위기 의식 느낀 파월, 디지털 달러 발행
    -바이든 취임, 디지털 달러 도입 서두를 듯
    -디지털 위안화와 디지털 달러, 기축통화 전쟁

    Q.국내 요인을 알아보지요. 한국 정부의 공매도 조치에 크게 반발한 외국인이 대거 이탈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지 않을까 하는 시각이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금감위, 공매도 조치에 대해서 절충안 제시
    -코스피200-코스닥150, 5월 3일부터 재개
    -나머지 종목, 지금 방침대로 공매도 금지
    -외국인 반발로 원·달러 환율 급등 확률 낮아
    -올해 원·달러 환율 평균, 작년보다 낮아
    -환율 관리, 추세적으로 하락했던 작년보다 어려워
    -코로나 백신 상용화·여행과 유학 등 달러 수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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