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PARANOIA`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찍는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낮 12시 강다니엘의 공식 계정 SNS를 통해 디지털싱글 `PARANOIA`의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강렬한 붉은 배경이 시선을 압도한다. 거칠게 뻗어있는 나무는 가지만 남은 채 위 아래로 대치되면서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컴백 티저와 트레일러를 통해 엿보인 강렬하고 비범한 분위기는 커버 이미지에서도 이어졌다. 그동안 발표했던 미니앨범 `CYAN`의 청량감, `MAGENTA`의 에너제틱과 180도 다른 감성이다.
음악적인 변신도 기대할 만하다. 직접 노랫말을 쓴 강다니엘은 `PARANOIA`에서 실제 겪었던 고통, 갈등, 번뇌를 거침없이 표현할 예정이다. 누구나 찾아오는 악몽과 아픔이지만 감추고 싶은 내적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
작곡·편곡 라인업도 인상적이다.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던 `스테이트 오브 원더(State of Wonder)`의 인버네스, 앤소니 루소가 이번엔 강다니엘을 위해 뭉쳤다. 전작 `MAGENTA` 앨범에서도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던 세 사람이다.
앤소니 루소는 작곡, 인버네스는 편곡을 책임졌다. 메시지와 함께 결합된 멜로디는 중독적이다. Synth bells, 808베이스, 일렉 기타가 중량감 있는 사운드로 완성됐다.
조금씩 벗겨질수록 호기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PARANOIA`는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강다니엘은 낮 12시마다 새로운 컴백 코드를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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