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펙스비앤피, 임시주총 `점입가경`…"경영진 VS 소액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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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08 17:00  

슈펙스비앤피, 임시주총 `점입가경`…"경영진 VS 소액주주"

슈펙스비앤피가 오는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진과 소액주주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슈펙스비앤피는 지난달 임시 주총을 개최하기로 하고 이사 전원 해임과 정관 일부 변경, 신규 이사 선임 및 무상감자 등 안건을 상정했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이 해당 안건이 주주 가치를 훼손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우영 주주연대 대표는 "회사가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무상감자 10대 1 안건이 통과된다면 이후 3자 배정 유상증자로 경영권을 제3자에게 넘기고 회사의 기존 주주가치는 크게 훼손되는 불행한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 주주연대는 "사측이 의결권 위임 권유 과정에서 주총 안건 내용이 공란인 위임장을 받아가거나 위임장 철회를 요구하는 주주 의견을 거부한 사례가 있다"며 "불법적 성격의 의결권 수거행위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슈펙스비앤피는 "기업을 정상화하고 주권 거래재개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근거 없이 비난하거나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현명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펙스비앤피는 지난해 9월 윤모 대표, 장모 이사, 이모 고문이 회사자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공소 제기된 사실이 확인돼 매매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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