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K-방역의 우수성을 증명하다'..웰킵스 박종한 대표

입력 2021-02-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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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COVID-19). 지난해 11월 1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최초 발견된 코로나19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자 범유행전염병으로, 1년이 흐른 현재까지 확산세가 지속되며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전염력이 더욱 강력해진 변종 바이러스까지 출몰하는 등 평균 2.3%에 달하는 치사율과 빠른 전염 속도, 다양한 발병증상 및 후유증 등 코로나로 촉발된 공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코로나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통한 개개인의 자발적 방역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세계 공통 방역 지침으로 포함되며, 생활 속 방역을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이자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뛰어난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속 K-방역의 명성을 빛내고 있는 기업이 있다. 국내 마스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웰킵스(주)의 박종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웰킵스는 국내 마스크 판매 및 제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로, 이듬해 방진마스크를 시작으로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황사마스크,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마스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로 통용되는 보호고글, 페이스 실드 등 안전 전문 장비도 함께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 최초 보건용 마스크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인지도가 높은 웰킵스는 ‘당신이 머무는 건강한 삶, 그 곁에 언제나 웰킵스(Stay well, always Welkeeps)’라는 슬로건 아래, 위생(Hygiene), 건강(Healthcare), 안심·안전(Safety) 등 3개 카테고리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라이프 케어 전문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 초창기 마스크 대란 당시 단 1원의 가격 인상 없이 가격동결을 선언, 고품질의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공급한 ‘착한기업’으로 불리는 등 두터운 고객신뢰도 또한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6,900만 장의 공적마스크를 공급, 전체 공적 판매의 약 10% 이상을 차지하는 공급 1위 업체로 국민 보건에 기여해왔다.

다년간 국내 마스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웰킵스의 성공에는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온 박 대표의 남다른 안목이 크게 작용했다. 박 대표는 “마스크 관련 모 대기업 대리점을 운영하다 유통, 시장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제조업에 대한 의욕이 생겼고, OEM을 통한 산업 방진용 마스크 납품을 시작으로 마스크 제조업계에 뛰어들었다”고 창업배경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짙어지며 2009년 ‘보건용 마스크 기준 규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정됐고,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130개에 불과하던 마스크 제조업체는 올해 말 기준으로 1,500개에 달하며 이중 허가받은 업체만 800개를 넘어섰다. 이론적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한 해 평균 마스크 판매량 3억 장을 단 이틀 만에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등 대한민국 마스크 시장은 말 그대로 초포화상태다”라고 업계 현황을 설명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웰킵스의 이름을 빛낼 수 있었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품질이다. 박 대표는 “열가소성 고분자를 용융해 노즐로 압출·방사하는 방식으로 만든 MB필터 원단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최고급 원자재로 직접 생산하며 품질력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고객이 믿어주는 품질로 시장을 선점하고, 이러한 시장 선점 효과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생산성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웰킵스는 방역 마스크, 귀걸이밴드 길이 조절이 가능한 마스크, 끈 조절 마스크 등 무려 11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되었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라 편안한 착용감과 우수한 성능을 입증시킨 웰킵스 마스크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박 대표의 뚝심 있는 경영철학은 코로나 사태와 같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마스크 대란 속 가격동결 선언이 대표적인 예다. 적게는 700억, 많게는 1,000억 이상 기회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 위생과 건강, 안전을 대표하는 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착한마스크’, ‘착한기업’ 등의 수식어가 말해주듯 당장의 이윤을 남기기보다 공익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춘 박 대표는 선택은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신뢰도 상승에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웰킵스를 향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K-방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국산 마스크가 해외시장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원가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대표는 “품질이 200% 뛰어나다 하더라도 가격까지 그 수준이면 사지 않는다”며 “충분한 설비가동경험을 보유한 웰킵스는 원부자재·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해 원가 경쟁력이 높고, 품질개선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이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웰킵스는 미국, 유럽 등과 계약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고,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영업망을 확충하는 등 해외시장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마스크 품질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MB필터다. 즉 필터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만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자체 제조 및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우리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높일 있도록 해외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웰킵스 마스크는 우수한 품질과 함께 사용자의 특성과 니즈를 고려, 고객친화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이룬다. 성인용 대형마스크에는 사자 캐릭터를 인용 ‘웰리언’이라는 제품명을 붙였고, 고양이 캐릭터를 사용한 중형마스크는 ‘웰샤’, 토끼 캐릭터 ‘웰키’는 소형마스크를 담당한다. 아기 곰 캐릭터 ‘웰콤’은 어린 아이들을 위한 초소형 마스크에 사용한다.

웰패밀리로 불리는 4종외에도 가장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마스크 ‘리얼블랙’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게 다양한 라인업을 배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개개인에 따라 다른 얼굴크기를 반영, 기존 대형사이즈보다 커진 특대형 사이즈 개발도 앞두고 있다.

반으로 접힌 상태에서 출시되는 것도 웰킵스 마스크의 대표적 특징이다. 박 대표는 “마스크를 썼을 때 얼굴과의 틈새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반 플랫 형태는 자신의 얼굴에 맞게 별도의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피팅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반면 보다 손쉽게 밀착하고, 마스크 내 공간 확보를 할 수 있도록 경계를 나눈 웰킵스 마스크는 펼쳐서 얹기만 해도 밀착력을 높이며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웰킵스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 가족 같은 직원 등 흔히 들어봤을 법한 추상적인 표현해서 벗어나, 회사에서 ‘가족처럼’은 있을 수 없다고 명확히 못을 박는 박 대표만의 경영철학도 한몫했다.

박 대표는 “보통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 하지만, 나는 운구기일(運九技一)이라 말한다”며 “흔히들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회사를 키워 파이를 나누자고 얘기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주인이 아닌 사람에게 주인의식을 강요하면 안 되고, 이에 상응한 의식을 갖게 하려면 적절한 보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즉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가장 중요한 경영원칙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대표 개인이 이뤘다기보다 직원들이 이룬 게 훨씬 많다. 나는 단지 나아갈 방향을 조금 더 먼저 조금 더 빨리 정했을 뿐일 생각한다”며 “결국 기업의 힘은 구성원이다”라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경영컨설팅사업부 이서현 이사는 “주식회사 웰킵스는 환경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위생, 건강, 안전을 모토로 원단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하는 국내 황사마스크 허가 1호 업체다”며 “국내 마스크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향후 글로벌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우수한 품질, 정직한 가격, 성실과 노력, 그리고 협동과 신뢰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웰킵스가 국내를 넘어 지구촌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한 방역을 책임질 글로벌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회사소개
지난 2008년 설립된 웰킵스(주)는 방진마스크, 황사마스크, 방역마스크 등 다양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로 보호고글, 페이스실드 등 사람의 안전을 보호 하는 전문 장비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다년간 국내 마스크 판매 및 제조 분야 1위를 유지하며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웰킵스는 ‘당신이 머무는 건강한 삶, 그 곁에 언제나 웰킵스(Stay well, always Welkeeps)’라는 슬로건아래, 위생(Hygiene), 건강(Healthcare), 안심·안전(Safety) 등에 이르기까지 3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글로벌 라이프케어 전문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보건용 마스크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코로나 초창기 발생한 마스크 대란 당시 고품질의 마스크를 단 1원의 가격 인상 없이 시장에 공급한 ‘착한기업’으로 유명세를 타며 두터운 고객신뢰도 또한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6,900만 장의 공적마스크를 공급, 전체 공적 판매의 약 10% 이상을 차지하는 공급 1위 업체로 국민 보건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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