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이 한국인 사업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복을 입고 영상을 통해 설 명절 인사를 전했다. 아이작 회장은 이 영상 편지에서 시크릿 사업의 본질이 가족애에 있음을 강조하고 신년 경영계획에 대해서도 비전을 공유했다.
아이작 회장은 먼저 “설에 가족이 한데 모여 선조를 기리며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눠 먹는 풍습이 모국인 이스라엘의 문화와 매우 유사하다”며 “이러한 의식 행위는 가족 간 유대를 더욱 깊게 만드는 전통이다”고 평했다.
아이작 회장은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시크릿 에이전트 사업을 열정적으로 이어온 국내 사업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배우자, 부모, 자녀 등 그들의 가족 구성원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또 시크릿 사업을 ‘가족에 관한 사업’이라 정의하고 사랑, 신뢰, 존중과 같은 가족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가치에 입각해 모든 사업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작 회장은 “사업자 간 가족 못지않은 신의의 관계를 맺고 서로를 배려하며 작은 성취도 함께 기뻐하는 과정 속에 시크릿 공동체 본연의 모습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작 회장은 신년 경영계획에 대해 “2021년 올 한 해는 시크릿다이렉트가 글로벌 전사 차원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한편, 의식주와 더불어 여가생활까지 아우르는 시크릿만의 혁신적 소비문화를 세계시장에 제시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개발, 쇼핑몰 기능 강화, 해외 진출국 간 온택트 교류 활성화 등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이민 1세대 미국 시민권자이자 유태인인 아이작 회장은 충성고객 간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는 커뮤니티를 구축해 그 안에서 구성원이 소득의 기회를 얻는 ‘글로벌 부의 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을 기업 설립이념으로 삼고 있다.
시크릿다이렉트는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이스라엘 사해 전문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으로 시작해 2011년 리테일 기업에서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으로 변화하여 지금의 기업명으로 바꾼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미주 시장의 경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신장을 일궈내며 현지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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