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의 고단한 한국 입성기가 시작된다.
‘철인왕후’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측은 10일 이탈리아에서 온 센 놈 빈센조(송중기 분)의 만만치 않은 귀국길을 포착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가는 송중기의 반전 매력이 기대를 높인다.
202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과 위트로 절대적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히트 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에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쾌감버스터(쾌감+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사진 속 완벽했던 빈센조의 일상에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인 그는 음지에 존재하던 인물. 짙은 어둠이 깔린 밤,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는 빈센조의 모습은 차갑기 그지없다. 그런 그가 마침내 한국에 입성한다. 완벽한 슈트 차림으로 공항에 등장한 빈센조의 비주얼은 빈틈이 없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서늘한 아우라에도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비주얼이 시선을 홀린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 속, 영혼까지 탈탈 털린 빈센조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무슨 일인지 꼬질꼬질해진 자태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빈센조. 지친 듯한 빈센조의 모습이 시작부터 혹독한 그의 한국 입성기를 예감케 한다.
냉혈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가 낯선 한국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피아들의 소굴에서도 살아남았던 빈센조는 그보다 더 위험한(?) 한국의 ‘매운맛’을 경험하게 된다.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일을 마주한 빈센조. 이후 변종 빌런의 카르텔을 맞닥뜨리게 된 그는 악의 방식으로 악을 처단하는 독한 승부를 펼친다. 송중기는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캐릭터를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전망. ‘빈센조’ 제작진은 “이방인 빈센조의 한국 입성기는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송중기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오는 2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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