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2020년 전년비 20% 이상 수익 늘렸다 [KVINA]

입력 2021-02-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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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전년보다 20% 수익을 늘렸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보도에서 "지난 2009년 한국 보험사로는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비즈니스 전략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강화한 것이 긍정적인 실적에 밑바탕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 보험시장은 가파른 경제성장과 평균연령 32.5세의 1억 인구 등 탄탄한 내수시장의 밑받침에 힘입어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20년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총 수입보험료는 3조4천억 동(VND) 미화로는 약 1억4천8백만 달러에 이르며 전년인 2019년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
수익은 약 3천억 동(VND)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미화로는 약 1천3백만 달러 이상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3분기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MoMo`, `페유-Payoo` `비엣텔페이-Viettel Pay` 그리고 핀테크 서비스 기업들 `QRCode-VNPay와 같은 핀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E-submission과 같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이 재무 컨설팅 및 게스트 관리를 이끌고 비즈니스 인력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부서를 설립했다. 이로써 고객 정보를 분석,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약 4조9천억 동(VND)의 정관자본을 등록하고 있으며, 현재 18개 지점을 포함해 170개 이상의 고객서비스 지점, 그리고 400명 이상의 직원들로 구성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앞서 베트남보험감독청(IS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베트남 총 수입보험료는 160조1800억 동(VND)으로 미화로는 약 7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보험감독청은 "지난해까지 베트남의 보험 가입률은 전국에서 2.65%에 불과하고 또 평균 보험료는 약 72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외 보험전문가들은 "여전히 베트남의 보험시장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은 풍부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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