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방역·치료제·백신 3박자…올해 일상 회복 기대"

입력 2021-02-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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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이달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으로 올해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총리는 전주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K방역을 잘해온 데 더해 국산 1호 치료제가 이번 달부터 처방되고 백신 도입도 이달 시작된다"면서 "K방역과 국산 치료제, 수입 백신까지 3박자가 작용하면 금년도에는 집단면역을 만들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과 관련, "금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는데,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경제가 활성화해 민생이 고통스럽지만은 않은 상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경제의 회생 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미래 성장동력을 잘 가꾸는 게 당장 경기를 살리고 다음 세대가 제대로 살아갈 터전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에 더해 데이터 산업, 네트워크, AI(인공지능) 분야 등을 잘 준비하고 유능하게 해외 기업과 경쟁할 역량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 지역 발전 방안과 관련, "새만금 프로젝트가 빛을 발하도록 하면서 탄소·수소 산업과 같은 미래형 먹을거리를 잘 가꿔 나가면 미래를 설계할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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