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초반을 나타내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 늘어 누적 8만3천5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62명)보다 36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4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서울 147명, 경기 77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24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57명)에 이어 200명대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명, 충남 11명, 경남 6명, 강원·충북·전북 각 5명, 경북 4명, 대구·울산 각 3명, 광주·대전·세종 각 2명, 전남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7명)보다 5명 많다.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5명), 경기·부산(각 3명), 충남·전북·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5명, 멕시코 3명, 필리핀·인도·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미얀마·파키스탄·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슬로바키아·덴마크·탄자니아·나이지리아·세네갈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이고,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8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5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522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총 156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명 줄어 총 8천444명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14만86건으로, 이 가운데 597만8천36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8천20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4천749건으로, 직전일 2만1천968건보다 2천781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2%(2만4천749명 중 326명)로, 직전일 1.65%(2만1천968명 중 362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14만86명 중 8만3천525명)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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