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3차 코로나 확산 후 첫 사망자 발생..일본인 14일 격리 후 사망 [KVINA]

입력 2021-02-15 18:16  

[사진 : VNA]

베트남 코로나 지역 감염 3차 확산이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는 가운데, 14일 격리를 마친 후 얼마되지 않아 사망자가 나왔다. 당국은 이 사망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자로 최종 확인 및 발표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설 다음날인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시간)경 하노이에 소재한 모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본인 사망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자로 최종 확인 및 발표했다.
이에 당국은 신속하게 해당 호텔을 봉쇄해 투숙객과 직원 139명을 격리하고 이 남성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일본인 남성은 지난 1월 17일 일본에서 호찌민 공항을 통해 입국해 14일간 격리하면서 두 차례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일본인은 음성판정 후 지난 1일 하노이로 이동, 해당 호텔에 머물며 근무처로 출퇴근했다고 알려졌다.
이 호텔에는 한국인도 다수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노이 한인회에서는 긴급공지를 통해 이 일본인 남성의 확인된 이동 경로를 알리고 감염이 의심되면 검사소 방문과 더욱 각별한 방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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