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소 낮아졌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6%로 전월(지난해 12월)보다 0.04%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이후 코픽스는 0.9% 안팎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중 은행들은 내일(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1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그만큼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지난해 12월 1.17%에서 1월 1.13%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0.90%로, 1월(0.93%)보다 역시 0.03%포인트 떨어졌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추가로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의 금리까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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