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ATEEZ)가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에이티즈의 공식 SNS에는 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의 티저 영상이 업로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해당 영상은 멤버 산이 불붙은 막대를 끌고 등장하며 포문을 열고, 그 허리에 새겨진 모스부호를 연상시키는 암호가 클로즈업 된다. 이어 손가락의 주파수 그림과 화려한 입술 피어스가 눈길을 끄는 윤호가 흔들리는 카메라 앵글처럼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독보적인 스타일링 변화를 준 멤버들의 모습이 차례로 드러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후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가 번쩍이며 점차 음악이 고조되는 가운데 갑자기 화면이 암전 되고, 붉은 조명 아래 폐허가 되어버린 공간이 드러난다. 바닥 곳곳에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물건들이 놓여있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기도.
영상 마지막엔 ‘The fiery voices of the boys broke the silence and awaken the world’라는 자막이 흘러 에이티즈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질 것을 예고해 이목을 끌었으며, 이내 화염 속에서 에이티즈의 로고와 앨범 타이틀이 떠오르며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했다. 특히 영화 예고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내레이션은 같은 소속사의 아티스트 ‘마독스(Maddox)’가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배가시켰다.
영상을 본 팬들은 "색감부터 마라맛이다", "티저만 봤는데도 벌써 매워요", "기립근에 모스부호를 넣을 생각을 다했냐", "당장 앨범 더 사러간다", "아무리 꽃 피우고 나무 보여줘도 결국 다 태웠네" 등 위트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이티즈의 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2’는 오는 3월 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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