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연료 추진 VLCC 4척 수주…4천587억원 규모

입력 2021-02-18 10:21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총 4천587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3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황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선박 대기오염가스 배출 규제를 만족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압가스 디젤 엔진용 LNG 연료 공급 시스템이 탑재되며, 선박 마찰 저항을 줄이는 각종 에너지 저감 장치 등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번 4척 계약을 포함해 전 세계 LNG 연료 추진 원유 운반선 총 46척 가운데 26척을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을 57%까지 끌어올려 1등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9척, 원유 운반선 4척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총 14척, 17억달러 수주로 올해 목표 78억달러의 22%를 달성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해운업계에 친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LNG 연료 추진선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건조 실적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중공업)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