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유예,일주일’ 현우 “권유리, 집중력과 에너지 넘쳐…케미는 99점”

입력 2021-02-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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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유예, 일주일’ 현우가 권유리(소녀시대 유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현우는 오는 22일부터 SBS FiL 미니 드라마 ‘이별유예, 일주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극중 큰 목표 없이 살다가 박가람(권유리 분)을 만나 삶의 방향을 바꿔버리는 김선재 역을 맡아 권유리와 호흡을 맞췄다.

이에 현우는 “권유리 씨는 집중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다”라며 “서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 덕에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케미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99점이다. 1점은 제가 부족해서…(웃음)”이라고 전했다.

‘이별유예, 일주일’은 배우 권유리, 현우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결혼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이승을 떠난 가람이 약혼자 선재(현우 분)를 살리기 위해 일주일 안에 그와 이별해야 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오후 5시 2회 연속 방송된다.

<다음은 현우와의 일문일답>

Q. ‘이별유예, 일주일’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A. 기존에 해보지 못한 장르였어요. 로맨스는 드라마 경험은 있었지만 판타지로맨스를 해보고 싶었어요. 기존의 판타지 로맨스와는 다른 일주일의 정해진 시간에 벌어지는 스토리와 전개가 빠르고 흥미로웠어요.

Q. 김선재 역을 위한 캐릭터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현우와 김선재와 닮은 점이 있다면.

A. 저도 선재처럼 30대이다 보니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어떠한 감정과 어떠한 생각을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촬영을 했던 것 같아요. 선재와 닮은 부분이라면 열정이 있고 책임져야 할 현실을 생각한다는 점이 가장 비슷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활동해왔고 앞으로도 정직하게 열심히 노력하려고요(웃음).

Q. 기억에 남는 신이 있다면.

A. 모든 촬영했던 신들이 소중한데 선재와 가람이 교통사고가 나는 신에서 선재가 가람이를 구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더운 날에 그늘이 없는 도로에서 하루를 계속 촬영했어요. 실수하면 서로 다치게 될까봐 현장에 계신 모든 스태프분들이 긴장하고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요.(웃음)

Q. 옆에서 본 상대역 권유리는 어떤 배우인가.

A. 집중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인 것 같아요. 촬영 대기 시간이나 그 외 시간에도 서로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어요. 더운 날씨에 촬영을 하고 있는 현장에 계신 스태프분들이 지치지 않게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Q. 권유리와의 연기 호흡은.

A. 서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많이 나눴어요. 현장에서도 많은 대화를 하다 보니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케미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99점. 1점은 제가 부족해서…(웃음)

Q. 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저녁 시간에 촬영이었는데 극중 선재가 가람이에게 달려가는 신이였어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대기 하고 있었어요.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었는데 제 앞으로 차량 한 대가 신호 위반을 하고 지나가서 순간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 모두 교통 법규 잘 지키도록 해요.

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끝인사 부탁드립니다.

A. ‘이별유예, 일주일’은 남자의 입장에서 보고, 여자의 입장에서 보고 서로의 입장에서 다시 보면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미니 드라마는 처음이여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했습니다. 부족하지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우와 유리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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