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거 순매도세에 1.5% 하락하며 3,080선으로 내려앉았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07포인트(1.50%) 내린 3,086.6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1.99포인트(0.06%) 내린 3,131.74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점차 낙폭을 키워갔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4,715억원 순매수 하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16억원, 6,14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2% 내린 8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3.08%), LG화학(-1.88%), 네이버(-1.02%), 삼성전자우(-1.07%), 삼성SDI(-1.99%),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현대차(-3.29%), 카카오(-1.57%), 셀트리온(-2.18%) 등 역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5포인트(1.26%) 내린 967.4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10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9억원, 709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2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씨젠(+5.88%), 펄어비스(+0.41%) 등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6%), 셀트리온제약(-2.81%), 카카오게임즈(-1.10%), 알테오젠(-2.19%), 에코프로비엠(-1.64%), SK머티리얼즈(-2.95%), 에이치엘비(-3.04%), CJ ENM(-1.96%)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0.01%) 오른 1,10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