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비트코인, 투기성 높은 자산…투자자 보호 필요"

입력 2021-02-19 08:14   수정 2021-02-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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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취급 기관 규제하고 책임 준수 중요"
최근 마스터카드·BNY멜론 등 금융사 암호화폐 채택 움직임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비트코인에 대해 투기성이 높은 자산이라고 말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투기성이 높은 자산으로 보며 최근 몇 년간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트코인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옐런 장관은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옐런은 "거래를 유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과 투자자 보호가 있어야 한다"며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기관을 규제하고 규제 책임을 확실히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 분명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금융회사들이 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올해 안에 자체 네트워크에서 특정 가상화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멜론)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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