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성’ 신승태, `트롯 전국체전` 결승 무대가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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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19 10:09  

‘트로트 신성’ 신승태, `트롯 전국체전` 결승 무대가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트롯 전국체전` 신승태의 결승 무대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가수 신승태는 오는 20일 밤 9시 15분 방송하는 KBS2 `트롯 전국체전` 대망의 결승 무대에 올라 신곡과 명곡, 두 번의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적 명성의 민요 록 밴드 `씽씽` 출신의 신승태는 지난해 말 싱글 `사랑불`을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그리고 `트롯 전국체전`에 출사표를 던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트롯 전국체전`에서 매회 경연마다 전문 평가단의 극찬을 받으며 `트로트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신승태. 그의 결승전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를 차근차근 짚어본다.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

`미스트롯` 송가인 이후 국악 전공 트로트 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국악과 트로트가 `사촌지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트로트 프로그램 속 국악 전공 가수들의 활약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신승태 역시 국악인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그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출신으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명창부 대상을 수상했다. 또 MBC 대학가요제에 `코리아 소리`로 참여해 동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동상과 인기상을 품에 안은 실력파 소리꾼이다.

이렇게 국악으로 다져진 신승태는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해 경기민요와 트로트를 결합한 본인만의 장르를 구축해 냈다. 특히 한을 토해내는 듯한 창법과 감성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그의 결승 무대를 고대하게 했다.

#트르토계의 독보적 실력파 아티스트

음악계에서 `아티스트`라는 호칭을 얻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인기와 경력만이 아닌 본인만의 확실한 색깔과 탄탄한 음악적 내공이 필요한, 소위 말하는 `진입장벽`이 꽤 높은 수식어이기 때문이다.

신승태가 보컬로 활약했던 퓨전 국악 밴드 `씽씽`은 미국 공영방송 NPR `뮤직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우리나라 최초로 출연한 바 있다. `뮤직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실력은 물론 수많은 아티스트 중에서도 돋보이는 차별점이 있어야지만 출연할 수 있다는 프로그램. 신승태는 바로 이곳에서 우리나라 전통 민요와 랩,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노래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오랜 음악적 내공과 독보적인 색깔이 신승태를 트로트계의 `아티스트`로 불리게 한 원동력이라는 평가. 그리고 이는 신승태의 매 무대를 `트롯 전국체전`의 동료 출연자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기대감을 안고 기다리게 만들었다.

#감탄을 부르는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

사실 `트롯 전국체전` 초반 신승태를 향한 응원은 물론 결승행을 점치는 사람도 찾기 힘들었다. 그저 오디션 프로 초반에 등장하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쯤으로 치부됐던 것. 심지어 익숙하지 않은 방송 무대로 인해, 첫 예선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매 경연이 치러질수록 신승태의 눈빛도, 그 무대를 보는 전문 평가단의 눈빛도 달라졌다. 신승태가 노래를 시작하면 첫 마디에 감탄이, 경연 후에는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그의 농익은 감정선과 표현력,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 전문 평가단은 물론 경쟁자들마저 넋 놓고 바라보게 만들다. 더욱이 신승태는 지난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에서 `트로트계의 신성`이란 극찬까지 이끌어내며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신승태는 매회 전문 평가단으로부터 최고점을 받으며 1위와 2위를 오갔지만, 낮은 대중적 인지도와 시청자 투표 점수로 인해 빈번히 순위가 밀리는 비애를 겪었다. 하지만 포기는 없었다. 그는 거대한 팬덤도, 극적인 반전 드라마도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결승 무대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신승태의 결승 무대가 특별히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정상을 눈앞에 둔 `트로트 신성` 신승태의 결승 무대는 오는 20일 밤 9시 15분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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