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 새아파트 7~8억 웃돌아"... 저평가된 인천에 이목 집중

입력 2021-02-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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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곽으로 분류되는 김포시와 파주시 아파트 시세가 7~8억원대를 웃돌면서 비교적 합리적 가격을 갖춘 인천 일대가 재조명 받고 있다. 인천에는 향후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어 가격이 오르기 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은 수도권에 속하고 서울 접근성도 용이하지만 그 동안 타 수도권 지역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돼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실제로 부동산114자료를 통해 3.3㎡당 아파트 가격을 살펴보면, 인천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는 1월 기준 1,147만원으로 김포시 평균 시세인 1,218만원보다 5.82%(71만원) 낮았다. 안산시 평균시세 1,171만원 2.04%(24만원), 남양주시 평균 시세 1,296만원보다 11.49%(149만원) 낮았다.

이처럼 인천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청약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시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37만62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순위 청약자 수인 21만8,462명보다 약 15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인천시 대표 호재로는 먼저 인천 용현학익 일대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이 있다. 시티오씨엘은 약 154만 6747㎡규모로 개발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와 업무, 문화, 상업 등 생활인프라와 풍부한 녹지시설로 구성된 주거복합도시다. 대규모 도시개발이라는 점과 우수한 교통환경 등으로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와 3기신도시 계양신도시도 눈에 띈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말 완공 예정)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부산 2시간 40분, 목포 2시간 19분이면 닿을 수 있다. 계양신도시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에 1만7,00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 IC신설, S-BRT(김포공항역~박촌역~대장지구경계), 경명대로 신설 등 광역교통망 계획과 첨단산업 클리스터, 인공도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의 개발이 계획돼 있다.

오는 3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티오씨엘 내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7,320㎡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3만 3,882㎡)이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3만 3,882㎡)과 영화관(7,320㎡ 규모)이 있는 것을 비롯해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용지(약 7만 1,659㎡ 규모)와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단지 중앙 지하 1층과 2층에는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돌봄센터, 피트니스, GX룸, 골프클럽, 샤워실, 사우나 등이, 지하 2층에는 클라이밍존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동호회실이 있어 계절에 상관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출입구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차량 승하차를 할 수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3단지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있으며, 오는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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