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해 10월 반덤핑 판정을 내리고 관세를 부과한 베트남 냉동식품 기업에 대해 판정을 거두고 기 지불됐던 관세도 돌려줬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Th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베트남 민푸 식품(Minh Phu Seafood)이 미국으로 수출했던 냉동새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철회하고 이미 민푸 식품측이 납부한 금액 일체도 환급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새우 가공업체 중 하나인 민푸 식품은 "최근 미국 수출 에이전시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연락을 받았다"고 발표하며 "본사는 대미 수출에 대한 원산지 증명자료와 추적 시스템 모두를 제출하며 (미국측의)오해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민푸 식품은 "앞으로도 본사는 미국 시장에 더 많은 냉동 새우를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 당국은 민푸 자회사인 엠시푸드사가 인도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새우를 사용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인도가 수출하는 새우와 동일한 반덤핑 관세를 `한시적으로`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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