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403명 확진, 어제보다 92명↓…20일 400명대 예상

입력 2021-02-19 22:2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1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95명보다 92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1명(74.7%), 비수도권이 102명(25.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9명, 서울 115명, 인천 37명, 경북 19명, 충북 16명, 부산 14명, 대구 9명, 충남 8명, 전북 7명, 경남·전남 각 6명, 광주·강원 각 5명, 울산 4명, 대전 2명, 제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66명 더 늘어 최종 561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때 3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 최근 500∼6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1주일(2.13∼19)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70명꼴로 나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45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7일 기준(약 40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재진입한 뒤 423명, 445명을 나타내며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가족·지인 등을 통한 연쇄 감염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무도장에서는 방문자의 가족 등 16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보령에서도 휴가 중인 해병대원과 그의 가족·지인 등 총 8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의료기관·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요양원에서는 접촉자 추적 과정에서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불어났고, 경기 김포 일산서구 교회에서도 이날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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