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영, 인공수정 성공에 눈물 "매일 밤 기도했다"

입력 2021-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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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황신영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20일 황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임신 했나보다. 임신테스트기 두 줄 나왔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황신영은 "사실 3년을 자연임신 시도하며 기다리다가 결국 인공수정했다. 항상 `왜 나는 임신이 안될까? 나는 아기를 정말 사랑하는데 왜 빨리 아기가 안 생길까?` 주변 지인들이 임신했다는 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마음이 더 급해졌었다"고 밝혔다.
이어 "3년을 기다리니 반 포기 상태가 됐었는데, 주변의 지인 추천으로 인공수정을 하게 됐다"며 "매일 밤 집에서 과배란주사 맞고 인공수정 1차를 했는데 실패를 하고, 바로 2차 하겠다고 의사 선생님께 얘기 드리고 밤마다 과배란주사 맞으면서 매일 밤 기도했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3년 내내 임신테스트기를 하면 한 줄만 나오다가 드디어 두 줄이 나왔다. 수많은 임테기 하면서 한번도 보이지 않았던 두 줄이 연달아 두 줄 나오니 얼른 검사하러 병원에 가야겠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간 거쳐온 수많은 임신테스터기들을 모아놓은 사진을 올렸다. 임신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리는 황신영의 셀카 사진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 2013년 KBS 28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5살 연상의 광고업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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