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2일 중국국제라디오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중국은 2천531만1천대를 팔아 세계 1위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32%나 됐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것에 비하면 중국 혼자서 선전한 셈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중국 내 적극적인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의 급속한 회복에 힘입어 중국의 자동차 판매 성적이 훌륭했다"면서 "자동차 수출도 지난해 9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더니 11월과 12월에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가 사실상 저점으로 올해는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과 함께 소비 수요도 빠르게 늘면서 올해보다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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