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폭증'에 기업 가치도 3배 '쑥'…바로고 "500억 투자 유치"

입력 2021-02-22 12:19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커지면서 근거리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도 매년 성장중이다.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면서 기업 가치도 3배로 뛰었다. 이 같은 성장과 함께 바로고는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추진중이다.
바로고는 11번가와 250억원의 투자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5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를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11번가에 이어 CJ그룹과 국내 벤처캐피탈들과도 투자유치를 협상중이다.
우선 CJ그룹은 국내 SI(전략적 투자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등은 FI(재무적 투자자)로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한다. 특히, CJ그룹의 경우 시리즈B에도 VC를 통해 투자한 바 있는데,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는 직접 투자에 참여했다.
바로고의 기업가치는 투자 라운드를 거칠 때마다 약 3배씩 상승 중이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서 바로고의 기업가치는 3,500억원대로 정해졌다. 지난 2019년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정해진 기업가치보다 3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
이는 배달 수요 급증으로 바로고의 거래액도 매년 빠르게 증가하며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바로고의 지난해 거래액은 2조9,165억원으로 전년(1조 960억원) 대비 166% 늘었다.
바로고는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개발 인재 채용과 직영 사업 확대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1번가와의 투자가 확정될 시, 도심 거점 물류 등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통한 배송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바로고는 기존 F&B 배달을 뛰어넘어 화장품, 생활용품 등 비F&B 배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인프라 구축 시 비F&B 상품도 2~3시간 이내 빠른 배송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바로고는 물류 업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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