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이틀 뒤 거리두기 조정 어떻게

입력 2021-02-24 09:32   수정 2021-02-24 11:50

신규 확진 440명·사망 3명, 국내발생 417명
26일 거리두기 조정안 확정 발표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8만8천120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44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2.18∼2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애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 직후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주말을 지나면서 300명로 줄었지만 사흘만에 4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최근 설 연휴 가족모임,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의 영향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9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울산·전남·충북 각 1명 등 총 12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일(101명) 이후 나흘만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과 관련해 총 7명이 감염됐고 전남 무안군의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76명으로 늘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직원 등 2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다수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서울·경기(각 6명), 경북(3명), 대구(2명), 인천·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4명, 경기 143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0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576명(치명률 1.79%)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0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6명 늘어 누적 7만9천50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9명 줄어 총 7천4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651만988건으로, 이 가운데 634만7천88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만4천9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서울시의 전날 집계 중 오신고 사례가 뒤늦게 발견됨에 따라 이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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