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플 AI 연구소, 사진으로 피부 질병 찾아준다

입력 2021-02-24 14:48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급작스럽게 환경이 변할 때 내 몸 또는 자녀의 몸에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크게 불편한 경우 병원을 찾지만 대부분 며칠 두고 보기도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고 싶은데 검색창에 어떤 키워드를 입력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럴 때 휴대폰 카메라로 피부를 찍어 사진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드디어 그런 서비스가 개발됐다.

인라이플 AI 연구소는 피부질환 사진을 분석하여 가장 유사한 질환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했다. KOICD(질병분류정보센터)에서 공개한 연간 발병 건수가 높은 질환을 선별, 25가지의 피부질환에 대해 진단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니만큼 대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 카메라로 질환을 클로즈업해서 부위가 드러나도록 찍는다. 그러면 AI가 가장 유사한 피부질환 TOP3를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질환의 원인, 증상, 치료, 다양한 발병 이미지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 제공 : 인라이플
피부질환 진단 서비스는 2020년 가장 최신의 Computer Vision Deep Learning 기술을 사용했다. 2만 3천여 개의 피부질환 이미지를 수집해 질병의 고유한 패턴을 학습시키고, 그걸 중심으로 이미지를 분류했다.

그 결과 내부 데이터를 기준으로 피부질환 진단 TOP1의 정확도는 82%, TOP3의 정확도는 93%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티눈 및 굳은살, 바이러스 사마귀, 후천성 비늘증, 표피낭, 건선, 수두, 여드름의 TOP1은 90% 이상의 정확도가 나왔다.

인공지능 연구소 김정대 대리는 “일반화 성능 개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내부 데이터에서만 패턴을 찾는 게 아닌 실제 서비스를 상용화했을 때 노이즈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상용화를 앞두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라이플 인공지능 연구소는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준비한 탑 인공지능 컨퍼런스 중 하나인 CVPR에서 의류 검색대회 (DeepFashion2 challenge 2020) 글로벌 순위 5위, 국내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다. 인라이플 한경훈 대표는 “예전에는 자체 기술력을 올리기 위해 AI 대회를 준비했었다. 이제 기술력 검증은 끝났다. 상품화를 통해 세상에 우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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