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훈 이노비즈협회 신임회장 "수요자 중심의 제조서비스업화에 앞장"

유오성 기자

입력 2021-02-24 15:36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신임 회장이 소비자의 선호가 제조 공정에 반영되는 제조업의 제조서비스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24일 열린 이노비즈협회 10대 회장 취임식 자리에서 `대한민국 혁신경제 중심, 이노비즈`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이 스마트 비즈니스를 통한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AI 전환`, `상생 협업`, `글로벌화`를 새로운 핵심 가치로 선정했다.

구체적 실천 계획은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이노비즈 상생 협업 추진, ▲이노비즈 성장역량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수출 패러다임 전환 선도 기관이라는 스마트 5대 전략에 초점이 맞춰졌다.

임 회장은 "공장만 제조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이 공장과 일체화되는 제조업의 제조서비스업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자 시장에서는 산업이 하나로 뭉쳐야 효율성이 높았다면 이제는 수요자 중심 시대가 되면서 가치사슬간 연결이 더 중요해졌다"며 "가치사슬을 협업 구조로 만들자는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지구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 세 가지가 기업 경영 존립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ESG 경영확산 지원의 의지도 드러냈다.

아울러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과 전환을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수요자 중심 시대에는 일자리가 과거 공급자 중심 일자리와 개념이 달라졌다"면서 "설비의 사용자 개념이 설비의 운영자 개념으로 바뀌려면 별도의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데 이런 부분을 체계적으로 교육 시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노비즈기업들의 글로벌화에 대해서는 제품의 수출보다는 공장을 수출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수요자와 가까운 곳에서 물건을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수출보다는 공장을 가지고 나가 한국의 공장과 현지 공장을 디지털 트윈 방식으로 엮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간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끈 이노비즈 제조의 20년을 맞아 새로운 20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노비즈기업이 제조중소기업 정책의 실행 중심이자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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