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리카즈 "신 대공황 온다…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하라"

입력 2021-02-25 17:51   수정 2021-03-03 17:20

    <앵커>
    코로나 사태 이후 어떻게 투자해야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국경제TV가 `신 대공황`의 작가이자 미국 국방부 국제경제 자문위원인 제임스 리카즈와 인터뷰를 통해 팬데믹 이후의 경제와 투자전략을 진단해봤습니다.

    김태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임스 리카즈 자문위원은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가 직면할 위기를 30년대 `대공황`에 비유했습니다.

    90년대말 아시아발 금융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도 더한 위험에 직면했다는 겁니다.

    [제임스 리카즈 / `신 대공황` 저자 : (얼마전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은 1930년에 89.2%가 하락했지만 현재의 위기로는 30%만 하락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한 것은 1930년대 불황기에 시장이 그렇게 하락하는 데 4년이 걸렸고 현재의 위기 상황처럼 1년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2년을 기다려야 이런 상황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더 큰 문제점은 이 위기가 짧은 시간 내에 끝나지 않을거라는 점입니다.

    그는 이번 위기의 영향이 길게는 3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연구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리카즈 위원은 이런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주식과 현금, 부동산뿐만 아니라 미국과 독일, 일본 국채 같이 디플레이션에서 좋은 실적을 내는 자산도 보유해야 한다는 겁니다.

    [제임스 리카즈 / `신 대공황` 저자 : 올해에는 디플레이션,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이밍은 불분명합니다. 따라서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그동안의 저서를 통해 금 보유를 꾸준히 주장해 왔던 만큼, 포트폴리오의 10%를 금에 투자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급격하게 주목받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지만 통화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채굴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태생적 한계라는 분석입니다.

    [제임스 리카즈 / `신 대공황` 저자 :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가면, 비트코인 경제는 디플레이션(경제활동 침체)으로 이어집니다. 비트코인은 예비 통화가 될 수 없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26일 11시 30분 방송되는 글로벌 사인즈 제임스 리카즈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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