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5일(현지시간) 장중 연 1.614%까지 올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당분간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비둘기적 발언을 내놨음에도 시장 우려를 완전히 달래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나스닥지수가 3.5% 하락했고 다우존스와 S&P500지수도 각각 1.75%, 2.45% 내렸다.
공포지수는 급등했다.
증시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는 하루 만에 35%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은 국내 증시에도 달갑지 않은 변수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금리가 오르게 되면 미국으로 자본이 유출되기 때문에 신흥국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며 "국내증시는 장 초반 큰 폭의 하락 출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