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밀리미터파 '테스트베드' 구축... 정부-대기업-스타트업, 실감형 미디어 발전에 '맞손'

입력 2021-02-26 11:50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국내 첫 `5세대 이동통신(5G) 밀리미터파(28㎓)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스타트업 5G 밀리미터파 테스트베드는 연면적 300㎡ 규모다. 엔터테인먼트·실감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5G 밀리미터파 기반 기기와 관련 부품 개발에 필요한 정합성 검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실증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급성장한 비대면 산업으로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한 5G 밀리미터파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아직 국내 활용은 미흡한 상황이다. 28㎓는 주파수 파장이 1㎜~1㎝의 고주파로 4G(LTE)보다 2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스타트업 중심의 AR(가상현실)·VR(증강현실),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등 4차 산업혁명 응용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중기부 측은 기대했다. 테스트베드 구축과 운영은 중기부와 케이티(KT),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았다. 중기부는 기지국, 단말기 등 실증 장비를 구축하고, KT는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제공과 기술 컨설팅을 수행한다. 경기혁신센터는 운영주체로 장비·시설관리와 5G 관련 공모전,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 개소식 시연행사에서는 지난해 12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우승한 `(주)이루다(대표이사 김형식)`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디어파사드, 실감미디어, 종합홍보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이루다는 360도 촬영 기술로 구현한 가상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는 3차원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것으로, 사용자가 여행지를 선택하면 가상 체험 비행을 통해 목적지로 단시간에 이동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지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다. 또한 다자간 원격 접속과 음성채팅, 특산물 결제 서비스 등도 연동돼 있어 확장성 높은 가상여행서비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비대면 산업이 급성장하는 환경에서, 대기업의 대용량·초고속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기술력이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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