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먹는 젤리서 광우병 우려 성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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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26 19:50   수정 2021-02-26 22:38

어린이 먹는 젤리서 광우병 우려 성분 발견



해외직구로 산 지난해 해외에서 들여온 어린이용 젤리에서 광우병이 우려되는 우피 유래 성분이 발견되는 등 150개에 가까운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품에서 위해 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자가소비용 해외직구 식품 1천630개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총 148개의 위해식품을 발견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6일 밝혔다.

위해식품 중 의약품 성분 등 부정물질이 검출된 것은 56개, 광우병 우려 우피 유래 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79개였다. 11개 제품은 질식 우려가 있었고 허용 외 색소를 사용한 것도 2개였다.

특히 어린이용 젤리 45개를 검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9개 제품이 광우병 우피 유래 성분이나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색소를 쓰고 있었다.

영유아 분유 40개 중에서도 독일산 18개 제품과 스위스산 1개가 국내 영양소 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이어트나 근육 강화, 성기능 개선 등 `기능성`을 표방한 1천174개 중 129개 제품에서도 부정물질 등이 검출됐다.

한 다이어트 제품에는 변비 치료제(센노사이드)가, 근육 강화제에는 혈관 확장제(L-시트룰린)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억력 강화식품에서 혈류개선제가 검출되거나, 성기능 개선제에서 최음제 성분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식약처는 해외직구 식품 구매 검사 건수를 지난해의 2배 수준인 3천건으로 확대하고, 검사 대상을 다양화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제품은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정물질 등이 검출된 148개 위해식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와 수입식품정보마루(impfood.mfds.go.kr) `위해식품 차단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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