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등, 나스닥 3.01%↑…`금리하락·지표호전`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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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02 06:06   수정 2021-03-02 08:42

미국 증시 급등, 나스닥 3.01%↑…`금리하락·지표호전`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10년물 국채금리 1.4%대 하락…기술·금융·에너지·자재↑
존슨앤존슨 백신 긴급사용 승인
유가 및 금값 하락, 비트코인 상승
유럽 중국 베트남 증시 모두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3대지수 일제 급등 ‘금리하락 및 지표호전 영향’

현지시간 1일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 상승한 3만1535.5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8% 급등한 3901.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1% 오른 1만3588.8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시장은 국채금리 하락에 안도했고 호전된 경제지표 발표 내용과 1.9조 달러의 경기 부양책 통과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4%대로 낮아지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골드만삭스는 미 국채 10년 금리가 2.1%까지 오르기 전에는 주식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JP모건도 국채 금리가 앞으로 더 높게 움직이겠지만, 주식에는 나쁘지 않은 신호라며 시장의 불안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소식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단은 만장일치로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J&J의 백신 사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J&J백신은 모더나 및 화이자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어 접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초부양책에도 주목했다. 지난 주말 미 하원은 해당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보냈다. 민주당은 14일 전까지 부양책을 처리해 미국인들에게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지표도 좋았다.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8로 1월 58.7보다 상승해 2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46% 급락한 23.3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상승 반등했다. 미 전역의 애플스토어가 모두 영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5.39%, 테슬라는 6.4% 가량 각각 급등했고, 아마존닷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도 1,72%, 2.83%, 1.96%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주가 3.18% 급등했고 금융주는 3.12%, 산업주는 2.51% 각각 오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가 및 금값 하락, 비트코인 상승

국제유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원유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WTI는 1.7% 넘게 빠지면서 60달러선까지 내려왔고, 브렌트유도 1.3% 하락했다.

금 가격은 이날 달러화 강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달러 강세를 이끌었던 미 국채수익률의 상승세가 꺾였지만, 안전통화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계속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금 가격은 전일대비 0.4% 내린 1,721달러 선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인베스팅닷컴 시세 기준으로 우리시간 오전 6시 현재 4만8천591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같은 시각 대비 8.14%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미 10년물 국채금리 1%대 안정 전망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1.43%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채권전문가 로젠버그는 현재 채권시장이 극단적인 과매도 상태라며 10년물 금리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곧 1%대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2.1%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증시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으며, 다만 에너지와 산업 섹터 등 경기 민감주들로의 섹터 내 전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바이든, 노동조합 설립 긍정 입장 ‘아마존 노조 탄력’

바이든 대통령이 기업들의 노동조합 설립과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앨리바마주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노조를 설립할지 투표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노조 설립은 고용자의 협박이나 위협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노조설립 과정에는 고용자도 심지어 대통령도 영향을 끼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아마존의 직원들의 노조 설립을 염두에 두고 나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달 초 아마존의 앨라배마 배서머 창고에서, 직원 수천명이 노조 설립을 위한 우편투표를 개시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무노조 경영을 고집해온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의지에 따라 2014년 이후 부터 노조 선거가 따로 없었다. 전문가들은 친노조 성향의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자 현재 아마존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씨티그룹 "비트코인, 글로벌 통화 수단 가능"

씨티그룹이 비트코인이 향후 세계 무역의 통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는 비트코인이 현재 주류 화폐 전환과 투기 붕괴라는 변곡점 사이에 놓여있다면서 시티그룹은 주류 화폐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비트코인의 발전을 막는 수많은 위험과 장애물들이 있겠지만 비트코인이 결국 세계적인 통화 수단으로 인정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월마트·엑슨모빌, 신규 인사 영입

월마트와 엑슨모빌이 차례대로 신규 인사를 영입했다. 월마트는 골드만삭스 전문가 2명을 새롭게 영입했는데, 골드만삭스의 소매 금융 사업 진출을 주도했던 인물들인 만큼 앞으로 월마트의 핀테크 사업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엑슨모빌은 미국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인 제프 우벤이 앞으로 이사회에 합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엑슨모빌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주들이 이사회 개편에 대한 압박을 계속 넣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즈 엑슨모빌 CEO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중인 인사 개편을 환영한다"며 새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니오, 올해 유럽시장 진출/ 전기차 관련주 주가 50% 상승 전망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내년에는 전세계 주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신들은 니오의 유럽 지역 첫 수출이 오슬로에서 이뤄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올해 전기차 관련 주들의 주가가 50%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웨드부시는 향후 십년 간 전기차 산업이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업계 선도인 테슬라 뿐만 아니라 GM과 포드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홍콩 항셍지수, 51년만에 최대 변화

홍콩증시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가 출범 51년 만에 50개 구성 종목을 80개로 늘리고, 금융업 비중을 줄이고 정보기술(IT)과 바이오 등 신산업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항셍지수를 운영하는 항셍지수회사는 1일 이런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항셍지수회사는 항셍은행의 자회사로, HSBC그룹 계열사다. 1969년부터 항셍지수를 집계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50여개 종목을 가중치를 부여해 편입하고 있다. 항셍지수회사는 지수 구성 종목을 늘려 시장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하겠다는 의도다. 항셍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을 전체 시가총액과 각 산업별 시가총액의 50%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홍콩증시 벤치마크 지수라는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 기반 기업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침도 추가한다. 전체 지수 구성 종목 중 홍콩 기업의 수는 20~25개가 될 예정이다.

[금주 미국증시 체크포인트]

■ 금리상승세 속 파월 발언 및 고용지표 주목

지난주 뉴욕 증시는 금리 급등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주간 평균으로 다우존스지수는 약 1.8% 내렸다. S&P500지수는 2.5% 가량 하락했고, 나스닥은 4.9% 급락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동향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상승에 대한 입장 그리고 미국 2월 고용 등의 경제 지표에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금리 상승 속도가 가파르면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 속도가 증시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파월발언: 파월 의장은 오는 4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하는 콘퍼런스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금리 상승에 대한 직접적인 경고나 대응 의지를 피력할 것인지에 시장관심이 있다.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지난주 발언 내용 이상을 내놓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용지표: 미국의 2월 고용지표도 중요하다. 코로나19 위기 진정으로 고용이 개선됐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고용이 1월 4만9천 명 증가에서 2월에는 21만8천 명 증가로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6.3%로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이 양호할 경우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지고 금리 상승세도 가팔라질 수 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백신 및 부양책: 존슨앤드존슨 백신 승인 등으로 코로나19 통제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에 대한 상원 논의 과정도 관심이다. 최저임금 인상안을 두고 상원에서는 마찰이 불거질 수 있다. 다만 최저임금 문제를 뺀 나머지 부양책은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금주 미국시장 주요 일정

2일: ISM-뉴욕 2월 비즈니스여건지수. 타겟 실적공개.

3일: 2월 ADP 민간고용보고서. ISM 및 2월 서비스업 PMI.

4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1월 공장재수주. 파월 의장 연설.

5일: 2월 비농업 고용지표. 1월 무역수지 및 소비자신용.

[유럽증시 마감시황]

■ 주요 증시 일제 상승 ‘금리안정 및 산업생산 반등’


현지시간 1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 상승한 6,588.5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6% 오른 14,012.82로 마무리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6% 뛴 5,792.79로 장이 종료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9% 오른 3,705.49를 기록했다. 지난주 흐름에서 벗어난 비교적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의 하향 안정과 경기부양책 도입이 가시화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 경제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모두 상승

3월 1일 A주 3대지수는 모두 상승 개장 뒤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창업판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장 마감을 앞두고 3000P 부근까지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1% 상승한 3551.40P, 선전성분지수는 2.41% 오른 14857.34P, 창업판지수는 2.77% 상승한 2994.75P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비은행금융과 은행 섹터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레저서비스, 기계설비, 철강 섹터가 크게 상승했다. 테마 섹터 중에서는 희토, 희토영구자석, 텅스텐 테마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증권, 우회상장, GDR 테마 섹터는 하락했다. 중국 증권가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것이 확실한 가운데 경제 회복 전망도 높아지고,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통화 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은 부양책을 곧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특징주

*제지 섹터 강세: 재봉신재(002521.SZ) 상한가

*환경보험 섹터 강세: 박천환경(603603.SH) 등 다수 종목 상한가

*희토영구자석 섹터 상승: 거린메이(002340.SZ) 상한가

*의료미용 테마 강세: 쑤닝 유니버셜(000718.SZ) 상한가

*철강주 강세: 산동철강(600022.SH) 상한가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1.51% 상승마감 `1월 피크 회복`

1일 베트남 증시는 1.51% 상승하며 1186.17포인트로 마감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지수는 지난 1월 15일에 기록한 올해의 최고 포인트인 1194선에 가장 근접했다"고 전했다. 거래량은 전날에 비해 7.7%가 더 유입돼 유동성은 더욱 좋았다. 총 거래액은 16조2000억 동(VND) 미화 약 7억 달러를 기록했다. VN30지수도 1.55% 상승하며 1191.83포인트로 27개 종목이 상승을 기록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은 -0.46% 하락을 보였으나, 빈홈스(VHM)는 1.38%, 빈리테일(VRE)은 3.16%로 각각 상승했다. 이어 마산그룹(MSN) 1.11%, 노바랜드(NVL) 0.13%, 패트롤리맥스(PLX)는 1.37%로 각각 상승하며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26% 상승하며 252.37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67% 상승하며 77.15포인트로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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