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닭 가공공장, 밤새 11명 추가 확진

입력 2021-03-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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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의 닭 가공공장에서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2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0명과 한국인 근로자 1명이 전날 오후 11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를 보면 20대 7명, 30대 1명, 40대 2명, 60대 1명이다.
진천군보건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 공장의 같은 생산라인 근무자 4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해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국적 50대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인 지난 1일 배우자 등 가족인 50대 러시아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배우자는 이 공장 근로자는 아니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진천군보건소는 확진자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이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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