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주가 하락세 넷플릭스, 코로나 후에도 투자가치 있나?

입력 2021-03-03 07:52   수정 2021-03-03 08:11

월가 IB "넷플릭스, 장기적 관점 좋은 투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 속에 최근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중 코로나19 팬데믹 최대 수혜 종목 중 하나였던 넷플릭스 역시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 속에 미국 현지시간 2일 증시에서도 0.51% 하락해 54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593달러에 비해 한달여만에 45달러 이상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 종식이 가까워지는 지금 계속 투자가치가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해 월가 IB들은 넷플릭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록펠러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는 현지시간 2일 CNBC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투자자들이 현재의 부진한 주가 흐름 떄문에 당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한 기업 중 가장 큰 실적을 올린 기업 중 하나"라면서 "신규 가입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최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18개 부문에 선정돼, 이 가운데 무려 10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이 같은 호재에도 지난 6개월 동안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많은 투자자들이 넷플릭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록펠러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끝나더라도 넷플릭스 주가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경간 봉쇄조치가 해제되어 사람들이 집이 아닌 밖에서 여가 시간을 더 보내더라도 여행을 하는 도중 넷플릭스를 보는 등 플랫폼에 대한 고정적인 수요는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오펜하이머의 다른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면서 "515달러선 아래에서 넷플릭스를 매수했다면 현재의 흐름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넷플릭스가 향후 상승 트렌드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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