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원스토어에 지분 투자…대한민국 대표 앱마켓 만든다

양현주 기자

입력 2021-03-03 09:38  

원스토어 지분 구조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통신 3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난다.

KT·LG유플러스는 원스토어에 총 260억 원을 투자하고 3.8%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3일 전했다.

KT는 210억 원을 투자해 지분율 3.1%를, LG유플러스는 50억 원을 투자해 지분율 0.7%를 확보했다.

이에 원스토어의 지분구조는 통신 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 투자자(18.6%) 등으로 재편됐다.

기존 지분구조는 SK텔레콤(52.1%), 네이버(27.4%), 재무적 투자자(19.4%) 등이었다.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토종 앱마켓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 ICT 생태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통신 3사의 공감대가 있었다.

앞으로 통신3사의 기존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나아가 공동 책임경영 체제도 구축될 전망이다.

지분 투자 이외에도 원스토어에 각종 호재가 이어지며 연내 IPO(기업공개)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2016년 출범 이후 5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10분기 연속으로 총 거래액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원스토어의 2020년 거래액 성장률은 34.4%로 다른 글로벌 앱마켓의 성장률 대비 약 2배에 달했다.

또한 작년 8월 원스토어의 국내 앱마켓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18.3%였다.

같은 시기 구글플레이스토어는 71.2%, 애플 앱스토어는 10.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5년간 공동 사업자로 함께 해온 두 통신사가 주주로 참여하면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업계와 상생하고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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