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25년까지 서비스업 일자리 30만개 창출"

강미선 기자

입력 2021-03-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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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년까지 서비스업 분야 30만개의 양질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2025년까지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을 60%초반에서 65%까지 높인다는 목표 하 `서비스산업 발전 4+1 추진전략`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25년까지 중소영세상점 10만개, 중소기업 1350개사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활용 서비스기업엔 우대보증 2조원을 지원한다.
방역안정을 전제로 서비스업 수요창출을 위해 문화·숙박·외식·스포츠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300만명 대상 `4+4` 바우처·쿠폰 지원도 준비한다. 규모는 5000억원이다.
제조-서비스업 기초인프라 격차완화를 위해 정부 서비스 연구개발(R&D)을 5년간 7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보건의료·콘텐츠 등 해외진출을 위해 향후 5년간 20조원 이상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관광·물류·금융 등 성장성이 높은 8개 분야 고부가가치화를 중점 지원하고, 관광분야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3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화물 신속처리를 위해선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를 250개소로 늘리고, 금융 부문에선 맞춤형 투자를 지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를 3000억원에서 5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음식·도소매 등 분야 고도화를 위해 가상현실(VR) 지도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통시장을 500곳 조성하고, 빅데이터 기반 경영컨설팅 대상 업종도 5개에서 30개로 늘린다.
홍 부총리는 "서비스산업의 체계적 육성·지원을 위해 2011년 12월 첫 제정안 발의 뒤 10년간 발의와 폐기를 거듭하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을 3월 임시국회에선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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