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베트남 섬유 · 의류 수출 '청신호'..8월까지 주문 밀려 [KVINA]

입력 2021-03-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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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올해도 베트남 섬유 · 의류 수출은 활황세가 전망된다.
베트남의 많은 섬유 · 의류 수출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주문이 밀려들어 이미 올 7월과 8월까지의 주문 계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현재 베트남은 섬유 · 의류를 약 38억 달러 물량을 수출했는데 이는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억7천만 달러를 더 벌어들인 것이다.
베트남 국영섬유의류그룹(UPCoM: VGT) 비나텍스(Vinatex)의 회장 겸 섬유 · 의류협회(Vitas) 부회장인 리티엔쭝(Le Tien Truong)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한국과 미국, EU, 일본 등 베트남 주요 수출시장에서 소비가 감소하면서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출혈 경쟁이 아닌 협업형식으로 생산방식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로인해 "올해 밀려드는 해외주문에 대해 수익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출의 급락과 급증에 스마트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섬유 · 의류 분야가 협업 형태 방향으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어 안정적인 발주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쭝 회장은 "결과적으로 전년인 2019년에 비해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수출량은 줄었지만, 수출액은 352억 달러를 기록하며 인도나 방글라데시 등의 주요 경쟁국들에 비해 실적이 훨씬 좋았다"고 전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 섬유 · 의류제품의 총 수요는 74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로 22%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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