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iKON)이 일본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유지하며 여전히 건재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아이콘의 디지털 싱글 `왜왜왜 (Why Why Why)`는 9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라쿠텐뮤직 데일리차트 1위를 기록했다. 5일 연속 정상 차지다.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에서 꾸준히 정상을 지켜온 아이콘은 8일 데일리차트로 변경된 후에도 철옹성 같은 1위를 수성했다. 발매 첫날(3일) 상위권에 진입한 뒤 빠르게 상승세를 탄 유의미한 결과다.
아이콘을 향한 일본 팬들의 식지 않는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 아이콘은 데뷔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그해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과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iKON JAPAN TOUR 2019`를 통해 일본 투어 총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세계 각국에서도 아이콘의 귀환을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노래는 아이튠즈 송 차트 10개국 1위를 기록했고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차트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확인했다.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역시 상위권에 올라 아이콘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기세를 몰아 아이콘은 오는 10일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와 11일 SBS 파워 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 완전체로 출연할 예정이다. 12일에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동혁과 준회, 13일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진환과 동혁이 등장해 팬들과 만난다.
한편 아이콘의 `왜왜왜 (Why Why Why)`는 아름답게 피었다가 시들어 사라지는 꽃처럼 결국 끝을 맺게된 사랑에 관한 곡이다. 이별에 대한 후회와 슬픔을 노래하는 아이콘의 섬세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지난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6일 MBC `쇼!음악중심`과 7일 SBS `인기가요`에서 연달아 컴백 무대를 꾸며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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